제2기 회장 선거를 실시한 워싱턴한인부동산협회(회장 문미애)가 오는 4일(금)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팰리스 연회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 모임을 개최한다.

2007년 창립된 워싱턴한인부동산협회는 최근 김명욱(코암부동산 대표) 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창립 3년차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명욱 신임회장은 1일 임원회의에서 협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 신임회장은 우선 협회 주요 사업으로 2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에이전트 회원들의 질적 양성 분야로 “부동산 관련 법률은 한달이 멀다하고 자주 바뀌는 등 철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 김 신임회장은 “그간 일부 에이전트들의 업무 미숙 등으로 신뢰를 잃은 부분도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회원 스스로의 교육 강화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둘째는 불경기에 기승을 부리는 각종 유혹을 뿌리뽑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의 선행요건은 부동산 법률을 잘 이해하고 이를 동포사회에 잘 홍보하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

김명욱 신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대에 부응해 열심히 뛰겠다”며 “경기가 어렵긴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동포사회에도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송년 모임에는 주요 인사들이 초청돼 이취임식 등 공식행사를 진행하고 공연과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의: 703-625-4370 ▷장소: 7131 Little River Tnpk. Anandale, VA 22003

천일교 기자